개그맨 송은이가 갑작스럽게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개그맨 김생민의 ‘미투’ 사건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선 CEO로서 바쁜 하루를 보내는 송은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류 검토에 업무 통화, 작은 일 하나까지 처리하는 CEO송은희는 쉴 틈이 없어 보였다.
이후 송은이는 스튜디오에서 "일을 하다 보니까 의도치 않게 어떤 예상하지 못했던 어려움들이라는 게 생기더라"고 말했다.
송은이, 김숙, 김생민이 진행했던 KBS 2TV ‘김생민의 영수증’이 갑자기 폐지된 일을 언급한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연예계에 미투 운동(me too. 성폭력 피해 고백 운동)이 이어지던 가운데, 과거 김생민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폭로가 나오면서 방송 6개월 만인 지난 달 폐지됐다.
송은이는 "늘 어떤 리스크를 예상하고 준비를 하고 그런 부분에서 고민을 하는데도 한편에서는 내가 놓치는 부분이 있을 수 있고 아직까지도 어렵기는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연예인이 자신과 맞지 않는다면서 과거 적성 검사에서 사무직이 맞게 나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