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스포츠
‘무패복서’ 겐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이 바네스 마티로시안(아르메니아)을 꺾고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뤘다.
골로프킨은 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의 스텁 허브센터 특설링에서 진행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 타이틀 방어전에서 마티로시안을 상대로 2라운드 TKO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골로프킨은 39전 38승 1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버나드 홉킨스가 가지고 있는 미들급 역대 최다인 20차 방어와 타이를 이뤘다.
마티로시안을 제압한 골로프킨은 지난 2017년 9월 무승부를 기록했던 넬로 알바레즈와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즈는 당초 골로프킨의 20차 방어 상대였으나 도핑 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선수 자격을 정지 처분 받은 상태다. 오는 9월 복귀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