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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태진아, 뮤비 촬영 때 봉투 너무 많이 줘”

입력 | 2018-05-06 15:09:00

사진= KBS1 ‘같이 삽시다’


가수 태진아가 배우 박원숙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KBS1 ‘같이 삽시다’에서는 태진아가 남자 멤버로 전격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태진아는 샛노란 슈트 차림으로 남해 하우스를 찾아왔다.

멤버들과 만난 태진아는 박원숙과 뮤직비디오를 통해 이어진 인연을 공개했다. 태진아의 ‘사랑은 아무나 하나’ 뮤직비디오에 배우 김용건, 고(故) 김자옥과 함께 박원숙이 출연했다는 것.

박원숙은 “태진아가 분장실에 와서 뮤직비디오를 같이 하자더라. 처음에는 거절했는데 그렇게 2~3번 더 하자고 해서 했다”며 “촬영하는데 봉투를 너무 많이 주더라. 그래서 ‘태진아는 사업성이 있는 데에 돈을 쓸 줄 아는구나. 그냥 가수가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태진아도 “박원숙이랑 일하면 운이 좋았다. 참 잘됐다. 다 대박이 났다. 우리 회사에 뮤직비디오 최다 출연자다”라고 말했다.

또한 태진아는 멤버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그는 “여자들만 사는 집이라 선물을 준비했다”며 야구배트와 본인 목소리를 녹음한 곰인형을 선물해 멤버들을 감동시켰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