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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분양현장]경강선 따라 급부상… 9가지 타입의 도심형 주택단지

입력 | 2018-05-10 03:00:00

여주 다온마을




서울을 비롯해 분당·판교의 집값이 사상 최대로 치솟으면서 이 지역에서 내 집 마련하기가 한층 더 힘들어 졌다. 이에 따라 서울을 떠나 인근 지역 전원주택에서 생활을 꿈꾸는 수요층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경기 여주시가 경강선 전철이 들어오면서 새로운 전원주택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판교·분당·강남권 거주자들이 기존 양평이나 용인에서 여주로 관심을 돌리면서 여주 곳곳에 전원주택이 활발하게 들어서고 있다. 또 여주에는 국내 최대규모(21곳) 골프클럽과 신세계 첼시 프리미엄 아울렛이 있어 사람들이 전국에서 많이 찾는다.

최근 서울 출·퇴근이 좋은 여주에 젊은층을 중심으로 2억∼3억 원대 중·소형 전원주택을 찾는 사람이 꾸준히 늘고 있다. 높은 집값, 답답한 아파트, 층간 소음으로 인한 분쟁 등 누구나 한번쯤은 마당과 테라스가 있는 전원주택에 살고 싶은 로망이 있다. 그러나 현실은 만만치 않은 어려움이 뒤따른다. 학교·전철·마트·병원 등 편의시설이 있는 도심권 전원주택은 실제 아파트보다 비싸고 비교적 저렴한 단지는 편의 및 문화시설이 떨어져 어린 자녀나 서울 근교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에게는 현실성이 떨어진다.

도심형 주택단지 여주 다온마을은 이러한 조건을 모두 갖춘 9가지 타입의 샘플하우스를 공개했다. 다온마을 관계자는 “국제 건축가의 개성 넘치는 설계와 철근콘크리트구조 벽돌집의 멋스러움, 징크소재로 고급스럽고 유니크한 외관을 선보인다”며 “3만 m²의 대단지에 100가구 규모의 중·소형 단지로 구성했고 최고급 자재로 시공한다”고 말했다. 또 “강진 6.5 지진에도 버틸 수 있는 내진설계와 상·하수도, 지중화전기, 도시가스 및 하수종말처리장(예정)등 명품단지로 손색없도록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여주 다온마을은 82, 99, 115m²형으로 구성되며 분양가는 2억∼3억 원대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55%까지 대출이 가능해 1억 원 중반의 실 자금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9개의 샘플하우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현장은 여주시 삼교동 459-45에 있다.

박진혜 기자 jhpark102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