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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모바일 첫화면 ‘뉴스·실검’ 없앤다 “구글식 아웃링크 적극 추진”

입력 | 2018-05-09 10:11:00


네이버가 올 3분기 내에 모바일 첫 화면에서 ‘뉴스’와 ‘실시간급상승검색어’를 완전히 제외한다.

네이버(대표이사 한성숙)는 9일 오전 서울 역삼동 네이버파트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없는 검색 중심 모바일 홈으로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첫 화면에 뉴스와 실시간 검색어가 배치돼 특정기사에 과도하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는 아울러 언론사가 편집하는 ‘뉴스판’을 신설하고, 광고 이익 전액을 언론사에 제공키로 했다.

또 구글식 아웃링크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네이버는 “공간과 기술만 제공하는 역할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올 3분기 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