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에서 대전지역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짓고 내년 말 설계 착수에 들어간다. 1구간과 2구간이 오는 2025년 개통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유천역(가칭) 역세권 입지를 갖춘 ‘유등천 파라곤’이 이달 중 홍보관 오픈을 앞두고 있다. 940가구 대단지 규모로 설계되며 교통 호재를 품고 있어 향후 미래가치 상승까지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동양건설산업이 시공 예정이며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중구 유천동 339-16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유천1구역지역주택조합추진위원회(가칭)는 5월 중 유성구 봉명동에 주택홍보관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49층 높이에서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갖춰질 예정이며 전 가구 4베이 설계와 펜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특화공간이 적용된다. 여기에 내진설계와 2.4m 천정고 등 특화 설계가 반영돼 상품성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피트니스와 실내골프장 등이 마련된다.
쾌적한 주거환경 여건도 갖췄다. 유등천과 유등체육공원이 바로 앞에 있고 실내에서 유등천과 계룡산, 도시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유등천과 이어지는 테마파크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지하철 2호선 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지역 주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며 “역세권 프리미엄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인해 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