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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세무사-회계사 모집”

입력 | 2018-05-10 03:00:00

국세청, 세무사회-회계사회 업무협약




한승희 국세청장(가운데)과 이창규 한국세무사회 회장(왼쪽), 최중경 한국공인회계사회 회장(오른쪽)이 9일 나눔 세무·회계사 모집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국세청 제공

국세청은 9일 한국세무사회, 한국공인회계사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영세 납세자를 위해 무료 세정지원 활동을 할 ‘나눔세무사’와 ‘나눔회계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나눔 세무·회계사는 경제적인 사정으로 세무 대리인을 선임하지 못하는 납세자를 위해 무료 세무자문, 창업 멘토링 등을 해주는 전문가 집단이다. 18일까지 각 세무서 납세보호담당관실에 이메일로 지원 신청을 하면 된다.

국세청은 나눔 세무·회계사로 선정될 경우 상징 스티커를 배부하고 전국 세무서 주차 우대 혜택을 주기로 했다. 또 활동 우수자는 납세자보호위원회 등 국세청의 외부위원 위촉 때 우대하고 표창할 방침이다. 한승희 국세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영세 납세자에 대한 실질적인 세무 지원으로 이어져 자발적 성실 신고 문화가 정착되는 데 큰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