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동남아 최고 한류스타는 송지효

입력 | 2018-05-10 03:00:00

KOTRA, 현지인-한국기업인 설문
방탄소년단-반기문-빅뱅 뒤이어 한국 하면 떠오르는 건 ‘케이팝’




동남아시아 지역 사람들이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 유명인은 배우 송지효 씨(사진)인 것으로 조사됐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들은 한국을 상징하는 인물로 문재인 대통령을 꼽았다.

9일 KOTRA는 동남아 지역 거주자와 현지 한국 기업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송 씨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배우 이민호 씨 등이 한국 하면 떠오르는 유명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10개국 중 브루나이를 제외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싱가포르 등 9개국에 거주하는 173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여기에는 현지 국민뿐만 아니라 바이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관계자 281명도 포함됐다.


동남아시아 일반인이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의 유명인 송지효 씨는 예능프로와 본인의 이름을 내건 뷰티(미용) 방송으로 최근 아세안 지역에서 인기 스타로 떠올랐다. 이어 방탄소년단,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빅뱅, 이민호 씨가 꼽혔다. 전체 1834명 조사에서 ‘한국’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이미지로는 케이팝(14.5%)이 꼽혔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