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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출범 후 누적생산 300만대 돌파

입력 | 2018-05-11 05:45:00


2000년 회사출범 18년 만에 기록
최다 생산 모델은 SM5, 2위 SM3


르노삼성자동차는 9일 부산공장의 누적 생산 대수가 2000년 9월 회사출범 이래 300만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회사 출범 후 올해 4월까지 내수 생산대수는 약 169만대, 수출물량 생산대수는 약 130만대로 파악됐다.

300만대 누적 생산 돌파는 2016년 출시한 SM6(수출명: 탈리스만), QM6(수출명: 뉴 꼴레오스) 등 프리미엄 모델의 성공과 SM5, SM3 등 스테디셀러 모델의 지속적인 인기를 통한 내수 및 수출, 북미수출모델 닛산 로그 등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다. 2000년 이후 내수 및 수출을 포함해 부산공장에서 가장 많이 생산된 모델은 SM5로 약 94만대다. 2위는 SM3로 약 79만대, 3위는 수출물량인 닛산 로그로 총 44만8000여대를 생산했다. 부산공장은 최대 8개 차종까지 1개 라인에서 동시에 생산 가능한 ‘혼류 생산 시스템’을 적용해 유연한 생산대응이 가능하다.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지난해 연 생산량 27만대를 돌파했으며, 세계 자동차 공장에 대한 생산성 지표인 2016년 하버 리포트(Harbour Report)에서 각 세그먼트별 차량 생산 평가에서 세계 148개 공장 중 종합순위 8위에 올랐다.

르노삼성 도미닉시뇨라 사장은 “부산공장의 300만대 생산은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이 성과는 오직 노사가 합심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부산시, 시민단체, 협력사 등의 지속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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