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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5년 동안 ‘신차 15종’ 출시… 경영정상화 박차

입력 | 2018-05-11 10:51:00


북미 시장에 선보인 쉐보레 스파크 페이스리프트.

경영정상화를 추진 중인 한국GM이 신차 출시 계획 발표와 마케팅 및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돌아선 소비자 민심 잡기에 나선다.

커허 카젬(Kaher Kazem) 한국GM 사장은 이달 출시 예정인 ‘스파크’ 부분변경 모델을 시작으로 향후 5년 간 주요 차종에 걸쳐 신차 총 15종 및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 대리점 방문을 늘리기 위해 전국 규모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시한다고 전했다.

카젬 사장은 “경영정상화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 상품성을 보강한 쉐보레 스파크를 조만간 출시할 것”이라며 “스파크를 활용한 마케팅과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브랜드 경험과 가치를 다시 한 번 소비자에게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랜드의 밝은 미래를 제시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마케팅의 경우 11일부터 100일 동안 쉐보레 대리점을 방문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매일 1명을 추첨해 경차 스파크를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당첨자 100명 중 첫 10명에게는 이달 개최 예정인 스파크 신차 출시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포기하지 않는다는 브랜드 정신을 담은 ‘네버 기브 업(Never Give Up)’ 사회공헌 캠페인도 전개한다. 올해 말까지 국내 시장에서 차량 1000대가 판매될 때마다 스파크 1대를 소외 계층과 지역 커뮤니티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비스 캠페인도 마련됐다. 내달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세이프 썸머 드라이빙(Safe Summer Driving)’이 실시된다. 여름철 안전 운전을 위한 무상 점검 서비스 프로그램이다. 소비자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클리너, 차량 벨트류 및 점화플러그, 하이텐센 케이블, 냉각수 및 타이어 상태, 에어컨 작동 상태 등을 무료로 점검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GM은 이달부터 말리부와 트랙스 구매자에게 차량 무상 보증 기간을 연장해주는 프로모션을 시행하고 있다. 기존 3년·6만km에서 7년·14만km로 보증 기간이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소비자 200명(기존 소비자 100명 포함)에게는 스파크와 말리부, 트랙스, 볼트EV, 카마로 등 5개 모델 2개월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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