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北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에 “생큐, 매우 영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결정에 "생큐"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북한이 6월 12일 큰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번 달에 핵실험장을 폐기(dismantle)하겠다고 발표했다"라며 "감사하다. 이는 매우 영리하고 정중한 제스처"라고 말했다.

북한은 12일 외무성 공보를 통해 오는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하는 방식으로 폐쇄하는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 등이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지난달 29일 브리핑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북부 핵실험장(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5월 중에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며 "이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