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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2R’ 김재근 사망, 유가족은 6세子 홀로…누리꾼 “너무 안타까워” 애도

입력 | 2018-05-13 15:10:00

O2R ‘ I Know You’ 뮤직비디오 캡처.


1세대 아이돌 그룹 오투알(O2R) 멤버 김재근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많은 누리꾼들이 그를 애도하고 있다.

1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김재근은 지난달 30일 오전 인천 서구 아라뱃길 인근에서 자신의 차를 몰던 중 마주 오던 화물차량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인 고인은 사망했고 화물차량 피해자는 부상을 입었다.

특히 김재근의 아내도 3년 전 암 투병 중 급성 패혈증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고, 슬하엔 6살 아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들은 고인의 동생 내외와 함께 살 예정이라고.

고인은 1980년생으로 지난 1999년 O2R 1집 '오퍼레이션 투 레디'로 데뷔했다. 같은 팀 멤버로는 영턱스클럽 박성현을 비롯해, 김종대, 이용진, 최민호가 있다. 하지만 O2R은 왕성한 활동을 하지 못하고 해체했다.

이후 고인은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 후 카메라맨으로 전업했다. 사망 전까지는 SBS '백년손님' 스태프로 근무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아이야 씩씩하게 잘 자라주렴", "아기도 마음 다치지 말고 더욱 행복하길 바란다", "정말 안타깝다", "어린 나이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둘 다 잃었네.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인천가족공원 승화원에 마련됐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