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아 코치-무리뉴 감독(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수석코치, 파트너 그 이상의 존재감
‘클롭의 브레인’ 부바치 18년간 동행
“바늘 가는데 실 간다.” 감독이 바늘이라면 수석 코치는 실이다. 디에고 시메오네와 조세 무리뉴 그리고 위르겐 클롭. 세 명장에게도 지금의 위치에 서기까지 오랜 시간을 같이 한 수석 코치가 있었다.
● 감독 못지않은 카리스마, 헤르만 부르고스
● 조세 무리뉴 감독의 단짝, 루이 파리아
파리아 코치는 무리뉴 감독과 많은 우승의 영광을 함께한 단짝이다. 17년간 호흡을 맞춘 두 사람은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 파리아에 대해 무리뉴는 “나의 오른팔이자 나의 생각과 방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파리아의 독립이 확정되면서 두 단짝은 이별을 맞이하게 됐다.
부바치 코치-클롭 감독(오른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클롭 감독의 브레인, 젤리코 부바치
클롭 감독과 18년 동안 함께 한 부바치는 팀을 설계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지닌 코치이다. 마인츠에서는 1부 리그 승격과 유럽대회 진출권, 도르트문트에서는 리그 우승과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 등 모든 성공을 같이했다. 이번에도 리버풀이 챔피언스 리그 결승에 진출하면서 두 사람의 성공 가도는 계속 되는 것처럼 보였지만, 최근 부바치 코치가 팀을 떠나면서 불화설, 아스날 감독 부임설 등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신동현 스포츠동아 대학생 명예기자 rerydh9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