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하반기에는 불신 및 불만 해소, 분쟁 예방을 위해 회계사와 기술사 등 전문가와 합동으로 최근 5년간 공동주택 관리업무 전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법률 위반 등 지적 사항에 대해서는 엄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아파트 관리비 징수 및 집행 등의 각종 궁금증 해소와 주민 간 갈등 사항에 대해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1시 반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을 한다. 공동주택 관리 전문 공무원과 법률 전문가가 하는 상담은 입주자 대표회의 구성 및 운영,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관리비 및 장기수선충당금 부과 절차 및 사용, 공동주택 관리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또 공동주택에서 발생한 문제를 입주민 스스로 해결하고 건전한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한다. 하반기에 전문 강사가 진행할 주민학교는 공동주택 동별 대표, 입주민, 관리소장 등을 대상으로 공동주택 사업자 선정, 입주민 간 분쟁 조정, 층간소음 예방 방법, 공동주택 회계관리, 공동주택 선거관리위원회 운영 등 사례 중심으로 운영한다. 김형찬 부산시 창조도시국장은 “투명하고 건전한 주거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기존 사업은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새로운 정책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