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매우 큰 청구서 내밀 것 韓美中日 4개국이 나눠 부담 땐 일본은 GDP의 7%, 한국은 18%“
북한이 핵을 포기해 한반도에 평화가 계속 유지되려면 얼마나 많은 돈이 들까? 그 비용은 ‘향후 10년간 2조 달러(약 2100조 원)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영국 유라이즌캐피털연구소의 스티븐 젠과 조애나 프라이어 연구원은 ‘비핵화된 북한’이 경제적으로 독자 생존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데 필요한 재원이 얼마나 될 것인지를 연구해왔는데 그 예측액이 2조 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고 경제전문지 포천이 10일 보도했다.
이 비용 관련 분석에는 독일 통일 과정에서 서독이 동독에 지원했던 총비용(1조2000억 유로·현재 가치로는 1조7000억 유로) 등을 참고했고, 북한이 동독에 비해 인구는 많으면서 경제적으로는 더 뒤떨어져 있는 상황도 감안했다고 포천은 전했다.
정미경 전문기자 micke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