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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측은 “이 부회장이 재단 설립 취지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고, 삼성그룹의 경영철학, 사회공헌 의지를 계승 발전시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1982년 5월 설립된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보유자산이 수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공익재단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고 이병철 회장, 이건희 회장에 이어 2015년 재단 이사장에 올랐다. 당시 삼성그룹 경영권 승계를 상징적으로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왔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