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사랑이야!/맷 데 라 페냐 지음/로렌 롱 그림/김경미 옮김/40쪽·1만3800원·다산기획(5세 이상)
시적인 문장들로 사랑의 소중함을 일러주는 그림책이다. 첫아이를 만난 부모의 말과 표정은 모두 사랑이다. 손자와 낚시하는 할아버지의 깊은 주름도 사랑이다. 사랑은 때로 아프고 보이지 않을 때도 있지만 거리 연주자의 노랫소리, 삼촌의 농담까지 주변의 모든 것이 사랑이다. 일상을 지탱해 주는 사랑의 힘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