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킹스밀 또 연장 패배… 2016 에비앙 우승 뒤 2위만 6번 투어 3번의 연장서 모두 눈물
사진 출처 LPGA 홈페이지
전인지는 2015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서 깜짝 우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데뷔 해인 2016년에도 메이저대회 에비앙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지난해에도 부진했던 것은 아니다. 다만 한 번도 우승컵에 입을 맞추진 못했다. 그 대신 5번이나 준우승을 기록했다.
단발로 바꾼 뒤 두 번째 대회인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전인지는 지긋지긋한 준우승 징크스에서 벗어나는가 했다. 하지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며 또 한 번의 준우승을 추가했다.
악천후로 인해 72홀에서 54홀 경기로 축소된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전인지는 1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막판에 역전을 허용하며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전인지는 LPGA투어 통산 3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패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