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원서 6월 10일까지 축제
경기 부천시 도당동 ‘부천백만송이장미원’이 울긋불긋 장미 꽃대궐로 변했다. 올해는 파스칼리를 비롯한 새 품종의 장미 44종, 4310그루가 더해져 더욱 볼만하다. 경기 부천시 제공
서부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부천백만송이장미원에는 1만7270m²의 터에 장미 161종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꽃술은 노란색으로 시작해 꽃잎 끝으로 갈수록 붉은색으로 변해 한 송이에서 두 가지 색을 보이는 찰스턴 같은 진귀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시는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장미원 입구 주변 3000m²에 장미동산과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파스칼리를 비롯해 새로운 장미 44종, 4310그루를 심어 예년보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야간에는 장미꽃 터널에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수백 개가 불을 밝혀 짙어가는 장미향과 함께 운치를 더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