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도 66% 늘어… “치맥도 영향”
중년 남성들이 많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진 ‘통풍’이 20, 30대 남성들에게서 크게 늘고 있다. 치킨에 맥주를 곁들이는 ‘치맥’ 등 서구화된 식습관 확대와 스트레스 증가 때문으로 보인다.
27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통풍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26만5065명에서 2017년 39만5154명으로 5년 새 49% 증가했다. 환자의 90%는 남성이다. 40, 50대 환자수가 많긴 하지만 증가폭은 20, 30대가 훨씬 컸다. 20, 30대 남성 환자는 5년 새 각각 82%, 66% 늘었다.
‘바람만 불어도 아프다’는 의미의 통풍은 관절이 붓고 열이 나면서 아픈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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