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쟁속 법안 처리율 27% 그쳐
2016년 5월 출범한 20대 전반기 국회가 별다른 성과 없이 28일 막을 내린다.
29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28일 오후 2시 전반기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소집한다. 본회의에서는 18일 여야가 합의한 ‘4·27 판문점 선언 지지 결의안’ 채택과 물관리일원화 관련법 등이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에 정기상여금과 복리후생비 일부를 산입한 최저임금법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남겨두고 있어 본회의 처리 여부가 불확실하다.
27일 국회 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대 국회에 접수된 법률안은 1만3003건이며 이 중 3564건(27%)이 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19대 국회 법안 처리율(3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