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연구하는 부산의 두 국립대가 조정경기에서 시원하게 한판 승부를 겨룬다.
부경대와 한국해양대는 다음 달 9일 수영강변에서 친선 조정경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조정 에이트 종목에서 남자 1팀씩, 너클포 종목에선 남자 2팀, 여자 2팀, 혼합복식 2팀이 실력을 겨룬다. 에이트는 크루(선원) 8명과 콕스(조타수) 1명이 팀을 이뤄 500m를 질주한다. 친선경기인 만큼 조정선수들은 참가하지 않고 취미로 조정을 즐기는 동아리 학생들이 맞붙는다. 너클포는 조정을 배우지 않은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4인승 경기(500m)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