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택시’ 캡처.
배우 오나라(41)가 남자친구와 20년째 연애 중이라고 밝힌 가운데, 그의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이 높다.
오나라는 최근 여성 매거진 '우먼센스' 6월호에서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연애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오나라는 지난해 8월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남자친구를 공개한 바 있다. 배우 출신인 교수 김도훈이다. 당시 방송에서 오나라는 김도훈과 뮤지컬 '명성황후'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도훈은 1995년 막을 올린 '명성황후'의 원년 멤버였고, 오나라는 2000년에 이 뮤지컬에 출연했다.
오나라는 남자친구에 대해 "너무 재밌고, 센스 있고, 되게 다정다감하다. 그런데 사귄 날짜가 정확하지 않다. 전화를 계속하고 있어서 '우리 무슨 사이냐'고 하면서 사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가 사위처럼 생각한다. 지금까지 데리고 있던 게 불쌍한데 결혼은 해야 한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