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안착, 고성능 라인업 보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현재의 위기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글로벌 보호무역 공세를 적극적으로 뛰어넘는다는 게 현대·기아차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차원의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를 선정하고 향후 5년간 23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올 초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미래기술 혁신 가속화 및 경쟁심화로 자동차산업도 급변하고 있다”며 “책임경영을 통해 외부 환경변화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을 선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이 주력하는 5대 미래혁신 성장분야는 차량 전동화, 스마트카(자율주행 및 커넥티드카), 로봇·인공지능(AI), 미래 에너지, 스타트업 육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