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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중앙아시아 등 신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

입력 | 2018-05-31 03:00:00


롯데는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최근 해외 신시장 개척의 중요성을 느끼고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극동 지역 등으로의 진출도 적극 모색 중이다.

롯데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롯데리아, 롯데케미칼 등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들이 베트남판 날아라 슛돌이 프로그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축구 꿈나무 육성을 위한 7∼13세로 구성된 축구단이 축구경기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2011년 시즌 1부터 올해 시즌 8까지 이어질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롯데는 2013년 베트남 내 축구발전 공로를 인정하는 국무총리상인 ‘베트남 우호친선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는 인구 2억5000만 명(세계 4위)의 기회의 땅 인도네시아 공략을 위해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2013년부터 ‘한-인도네시아 동반자 협의회’의 경제계 의장을 맡으며 롯데 인도네시아 진출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다.

롯데는 지금까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면세점, 롯데리아, 롯데케미칼, 롯데알미늄, 롯데로지스틱스, 대홍기획, 롯데정보통신, 롯데캐피탈 등 10여 개 계열사가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약 8000여 명의 현지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재계 2위 살림그룹과 합작법인 ‘인도롯데’를 설립하고 지난해 10월 현지 온라인쇼핑몰을 열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