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016년 초대형 항공기 A380 6대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4월과 7월에도 최신 항공기 A350을 추가로 도입한다. 2022년까지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해 전체 노선의 60%를 장거리 노선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비즈니스클래스 좌석을 침대처럼 180도로 펼칠 수 있게 바꾸고 기내 무선인터넷(Wi-Fi) 서비스도 늘려 장거리 노선을 이용하는 고객 서비스 확충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장거리 노선도 지속적으로 늘린다. 대표적인 장거리 노선인 유럽 지역은 5월 이탈리아 베네치아에 취항을 시작했고 8월에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신규 취항할 계획이다. 여름 성수기에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전세기를 띄워 북유럽 지역 수요를 확인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 미주 지역은 시카고 노선을 증편해 미국 전 노선이 매일 운항하게 했고 유나이티드항공과 사우스웨스트 등 미국 주요 항공사와 조인트벤처 등의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하고 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