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에 따르면 주방세제 중국 수출이 2018년 1분기(1∼3월)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했으며,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연평균 11%의 성장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중국의 생활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위생에 대한 의식이 높아져 수입 주방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기는 입과 직결되는 용품인 만큼 위생에 철저히 신경을 쓴다는 것이다.
트리오는 몽골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6년도 대비 2017년도 트리오 수출규모가 70% 이상 성장했다. 애경 관계자는 “트리오는 50년이 넘은 긴 역사를 가진 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우리나라의 주방세제 트렌드를 모두 겪은 것과도 마찬가지다”며 “트리오만의 브랜드력으로 중국과 몽골 이외의 국가에서도 주방세제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안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