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30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최형민(금산인삼공사)이 스테이지1 1위로 골인하고 있다. 양회성 기자
최형민은 30일 전북 군산 월명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충남 천안 종합운동장까지 184.6km를 달리는 ‘투르 드 코리아’ 2018 1구간 레이스에서 4시간 19분 02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벤자민 페리(이스라엘 사이클링 아카데미), 3위는 세르게이 트베트코프(비노 아스타나)가 각각 차지했다.
30일 전북 군산시 월명 종합운동장에서 개막한 12회를 투르드코리아 2018 사이클경기 출전선수들이 경기장 정문을 빠져나오고 있다. 양회성 기자
동아일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30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참가 선수들이 충남 보령시 일대를 지나고 있다. 양회성 기자
그리고 막판 1km 가량을 남겨두고 네 선수는 전력질주하기 시작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최형민의 우세를 점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엄청난 노력으로 스프린트 능력을 끌어올린 최형민은 가장 먼저 골인한 뒤 두 팔을 번쩍 치켜들었다.
최형민은 “평생의 꿈이던 옐로 저지를 차지한 게 믿어지지 않는다. 남은 코스에서도 최선을 다해 옐로 저지를 지켜내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일보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유일의 국제도로사이클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8’이 30일 대장정을 시작했다. 참가 선수들이 충남 청양군 공덕재를 오르고 있다. 양회성 기자
천안=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