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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1평에 3억 최고가…최저가의 218만3000배

입력 | 2018-05-30 16:16:00


서울 중구 명동의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가 15년째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이라는 지위를 유지했다.

국토교통부·서울시가 30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 네이처리퍼블릭 부지(169.3㎡)의 공시지가(㎡당)는 작년에 비해 6.16% 상승한 9130만 원(1평에 3억100만원)이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을 비롯, 전국 땅값 1∼10위는 모두 서울 중구의 부지가 차지했다.

1위 서울 명동 네이처리퍼블릭에 이어 2위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66-13 쥬얼리샵 ‘로이드’ 부지(공시지가 9025만 원), 3위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1가 23-7 쥬얼리샵 ‘클루’ 부지(9012만 원)였다.

4위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66-19 운동용품 판매점 ‘뉴발란스’ 부지(8872만 원), 5위는 서울특별시 중구 충무로2가 66-19 ‘우리은행’ 부지(8860만 원)였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서울의 공시지가는 평균 6.84% 오른 가운데, 구별로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마포구(11.89%)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서초구(8.76%) ▲용산구·성동구(각 8.14%) ▲강남구(7.85%) ▲중구(7.08%) 등 순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땅값이 싼 곳은 경북 울진군 기성면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 공시지가는 142원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