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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해고 승무원, 대법원장 비서실장 면담…천막농성장서 108배도

입력 | 2018-05-30 20:27:00

사진=KTX 해고 승무원 페이스북 캡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가 KTX 재판을 두고 박근혜 정부와 거래를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KTX 해고 승무원들이 30일 대법원에서 김환수 대법원장 비서실장과 면담을 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이날 오후 김 비서실장과의 면담을 위해 서울 서초구 대법원을 찾았다. 이날 면담은 해고 승무원들이 전날 양승태 대법원장 시절 대법원의 KTX 해고 승무원 ‘재판 거래’ 의혹에 분노해 대법정까지 진입, 기습 시위를 벌인 데 따른 것이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김 비서실장과 면담에서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KTX 해고 승무원들은 천막농성 7일차인 이날 천막 안에서 108배를 하며 대중들에게 관련 의혹을 알리려는 노력을 하기도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