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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방탄소년단, 빌보드 ‘핫 100’ 10위

입력 | 2018-05-31 03:00:00

신보 앨범차트 1위 이어 ‘페이크 러브’ 싱글차트서 선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빌보드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사진)이 신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0위에 올랐다고 29일(현지 시간) 밝혔다.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핫 100’ 2위에 올라 7주 동안 자리를 지킨 적이 있지만 케이팝 그룹 가운데 이 차트에서 10위를 차지한 건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27일 정규 앨범 3집 ‘Love Yourself: 轉 ‘Tear’’로 한국 가수 최초로 앨범차트인 ‘빌보드200’에서 1위에 오른 뒤 또 한번 새 역사를 썼다. ‘핫 100’은 ‘빌보드 200’과 함께 빌보드의 양대 차트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열린 정규 3집 앨범 발매 기자간담회에서 “꿈은 클수록 좋으니 입 밖으로 낸 이상 열심히 하겠다”며 “‘빌보드 200’과 ‘핫 100’ 1위, ‘그래미 어워즈’ 시상식 참석, 스타디움 투어 등을 통해 영향력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그리고 3일 만인 27일(현지 시간) ‘빌보드 200’ 1위의 꿈을 이룬 데 이어 두 번째 목표에도 다가가고 있다.

매주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를 집계하는 ‘핫 100’은 스트리밍 및 음원 판매 실적,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종합해 선정한다.

김민 기자 kim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