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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9 64G 빌려쓰면 月 3만4872원에 OK

입력 | 2018-06-01 03:00:00

SKT, 단말기 렌털서비스 시작… 사는것보다 월 1만원 정도 저렴




SK텔레콤이 글로벌 금융그룹 맥쿼리와 손잡고 단말기를 구매하는 대신 빌려 쓸 수 있는 ‘T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T렌탈은 월 대여료를 내면 단말기를 약정 기간에 빌릴 수 있고, 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해당 단말기의 중고 가격을 지불하면 계속 사용할 수도 있다. 대여료와 중고 단말기의 가격은 맥쿼리가 자체적으로 산정한다.

가장 큰 장점은 단말기를 할부로 사는 것보다 더 저렴하다는 점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폰X의 경우 할부로 구매할 때보다 월 1만2500원을 아낄 수 있다. 지금은 갤럭시S9, 아이폰8, 아이폰X를 빌릴 수 있고, 단말기 종류는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스마트폰 분실·파손 보험에 가입하거나 사용법을 질문할 수 있는 ‘T올케어’ 서비스도 함께 내놨다. 서비스에 가입하면 단말기 분실 접수 시 하루 안에 보상폰을 택배로 받을 수 있고 단말기 기능을 물어볼 수 있는 폰기능상담24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