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서 묵으면서 다도를 배우고 인근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한옥 관광 상품이 나왔다.
한국관광공사는 4월 공사가 개최한 ‘한옥 체험관광상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11개 상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 상품들은 한옥에서 숙박을 하거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주변 명소를 관광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관광객이 머물게 될 한옥은 전국의 70년 이상 된 전통한옥 중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숙박시설인 ‘명품고택’ 또는 관광공사가 인증한 한옥숙박시설인 ‘한옥스테이’다.
수도권, 강원권,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등에서 진행되는 한옥 체험관광 상품은 내국인용 9개와 외국인용 2개로 나뉜다. 여행 상품은 ‘감동이 있는 여행’ ‘케이벨로’ ‘힐링투어라인’ ‘여행공방’ 등 공사가 선정한 각 상품 운영 여행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