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sahi Power Service
미국 IT 매체 씨넷은 일본의 한 기업이 드론에 우산이 부착돼 직접 손으로 들지 않아도 눈·비·햇볕 등을 막을 수 있는 제품 ‘프리 파라솔(Free Parasol)’을 개발했다고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의 아사히 파워 서비스(Asahi Power Service)가 공개한 영상 속 프로토 타입의 프리 파라솔은 DJI의 마빅 프로(MAVIC PRO)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드론에는 AI 소프트웨어가 장착되어있어 사용자의 머리를 감지하고 위치를 파악한다.
아사히 파워 서비스는 공공장소의 경우 드론 비행 규제의 문제가 있어 골프장과 같은 사적 장소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골프장의 경우에도 사용자 외에 캐디와 갤러리 등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 드론은 방수처리가 되어있어 우산으로의 기능을 완벽히 수행하지만, 강한 바람이 불 경우 비행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어 지속적인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