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금융사 연결 금융플랫폼… “디지털 금융사업 본격 추진”
‘디지털 아이덴티티’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개인인증 과정 없이 신분증 하나로 각기 다른 금융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디지털 금융 컨시어지’는 맞춤형 금융 종합서비스로, 도처에 흩어져 있는 금융 서비스를 통합해 보여주고 상품을 추천해준다. ‘AI 가상비서’는 AI가 금융 상품에 대해 상담하고 추천해 주며, 보험설계사 업무와 연동돼 보험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보험금 자동 청구’는 그동안 수작업으로 했던 서류 업무를 자동화해 보험 청구 기간을 줄인 서비스다.
삼성SDS는 최근 디지털 금융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전국은행연합회와 함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블록체인 인증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생명보험 분야에서도 본인인증과 보험금 청구 등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 유홍준 삼성SDS 금융사업부장(부사장)은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