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 일식당 스시조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저녁에 일본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스시 요시타케’의 마사히로 요시타케 셰프 초청 갈라디너를 진행한다.
갈라 디너는 다양한 일식 코스 요리와 스시로 구성하며 닷사이 소노사키를 포함해 프리미엄 사케를 페어링해 제공한다. 가격은 50만원(이하 세금 봉사료 포함가), 사케 페어링 시 80만원이다.
마사히로 요시타케 셰프는 일본의 초밥 장인으로는 처음으로 미슐랭에서 6개의 별을 획득했다. 먼저 도쿄 롯본기에 있는 ‘스시 요시타케’는 2009년 오픈해 3년 만에 일본 미슐랭 3스타를 획득,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또한 요시타케 셰프가 2012년 홍콩에 개점한 ‘스시 시콘’도 일식 레스토랑으로는 최초로 홍콩-마카오 미슐랭 3스타를 2014년에 획득하고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다.
마사히로 요시타케 셰프는 오쯔마미(식전에 먹는 간단한 요리)로 구성한 코스 요리와 사케를 페어링해 자신만의 창조적 방식으로 풀어낸다. 일식 요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재료에 세심한 공을 들이는데, 샤리(스시에서 밥을 가리키는 말)는 요시타케가 직접 숙성해 제조한 아카스(적초)로 만들어 옅은 갈색을 띤다. 네타(스시에서 생선을 가리키는 말) 역시 크기가 일정해 샤리와의 조화가 훌륭하다. 네타에 따라 5가지 종류의 간장을 다르게 선보이는 것도 특징이다.
스시조 한석원 주방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고객들의 기대가 높아지기 때문에 새로운 트렌드에 맞추고 최고의 식재료를 선보이려고 노력한다. 일본 현지에서도 예약이 어려운 마사히로 요시타케를 국내 최초로 초청해 고객이 지불하는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