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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뉴 크레타’ 印서 돌풍… 출시 10일만에 1만4366대 계약

입력 | 2018-06-07 03:00:00


현대자동차의 해외 전략 차종 크레타(사진)가 인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현대차 인도법인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크레타의 부분변경 모델이 인도 출시 10일 만에 계약 1만4366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2015년 인도에 첫선을 보인 크레타는 그해 인도 소형SUV 판매 1위에 올랐고 인도 ‘올해의 차’에도 선정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이번에 출시된 뉴 2018 크레타는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스마트키 등 다양한 편의 사양으로 인도 소비자들의 마음을 끈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크레타는 인도, 러시아, 브라질에서 생산되고 인도, 카자흐스탄, 파라과이, 알제리, 중동, 남미, 아프리카에서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도요타 등 일본차의 추격에도 불구하고 인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중이다. 2016년과 지난해 연간 판매 50만 대를 넘겼고 지난달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11%가량 늘었다. 올해 1∼5월 판매는 28만7905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도에서 2021년까지 연간 100만 대 판매를 목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