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낮 28도-춘천 31도
이번 주말까지는 평년보다 3∼5도가량 높은 고온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31도, 대전 30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25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됐다. 8일과 9일 역시 전국 곳곳에서 평년보다 3∼5도가량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더위는 서해상에 위치한 이동성고기압으로 인해 하강기류가 생기면서 공기 중 수증기가 형성될 조건이 사라졌기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이에 구름이 적어지면서 일사가 강해져 이른 더위가 시작된 것이다. 6일에도 대구, 합천 등 경상 내륙과 양양, 고성 등 강원 일대에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올라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