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전 세계 1233개 대학을 대상으로 평가한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 부문에서 세계 3위로 평가됐다고 7일 밝혔다.
GIST에 따르면 영국의 글로벌 대학 평가기관인 QS(Quacquarelli Symonds)가 7일(한국 시간) 발표한 ‘2018∼2019 QS 세계 대학 평가’의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수에서 국내 1위, 세계 3위에 올랐다.
GIST는 이 부문 순위에 처음 진입한 2008년 15위를 기록한 이후 2012년 처음으로 10위권(7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6위, 2014년 4위, 2015년과 2016년은 2년 연속 2위에 오르는 등 세계 정상급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세계 1위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킹압둘라과학기술대, 2위는 인도과학원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3위는 GIST, 4위는 미국 프린스턴대, 5위는 미 캘리포니아공과대(칼텍)가 올랐다.
GIST의 연구 역량이 수년째 세계 정상급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은 우수한 역량을 지닌 연구자들을 영입하고 이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최적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온 덕분이다.
문승현 GIST 총장은 “이번 성과는 교수와 연구원, 학생 등 모든 GIST 구성원이 연구에 매진해 온 결과”라며 “탁월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창업 활성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