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증권사와 제휴 정보 제공”
삼성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리서치센터에 북한 관련 투자 전망을 분석하는 ‘북한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북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국내외 투자자들의 북한 경제에 대한 정보 요구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삼성증권 측은 “북한과 관련된 지정학적 상황이 단기 테마성 이슈를 넘어 국내 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 역할을 하는 단계에 진입했다”고 팀 신설 배경을 밝혔다.
삼성증권은 전략적 제휴관계에 있는 중국과 베트남 현지 증권사의 정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두 나라의 사례를 통해 향후 경협 방향과 유망 투자 분야 등을 전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