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급자 작년보다 13.9% 증가
10일 고용노동부 고용노동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8000명으로 지난해 5월(7만1000명)보다 10.1% 늘었다. 일용직 수급 신청이 많은 건설업(3100명)과 자동차 산업 구조조정 중인 제조업(1500명) 등에서 증가폭이 컸다. 구직급여 수급자는 총 44만9000명으로 지난해 5월(39만4000명)보다 13.9%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액도 4647억 원에서 6083억 원으로 늘어 역대 최대였던 올해 4월(5452억 원) 기록을 경신했다. 구직급여는 실직자가 재취업을 준비할 동안 고용보험에 따라 지원받는 돈으로, 실직 전 평균 급여의 50%가 90∼240일간 지급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