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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레일 해킹에 가상화폐 시세 일제히↓…비트코인 700만 원대

입력 | 2018-06-11 08:29:00

사진=빗썸 홈페이지 캡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레일이 해킹공격을 당한 가운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10.18% 하락한 748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2.63% 하락한 57만4000원, 리플은 13.32% 하락한 631원, 비트코인 캐시는 14.91% 하락한 102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또한 최근 상승세를 보이던 이오스는 20.19% 하락하며 1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라이트코인, 대시, 모네로, 퀀텀 등이 전날 같은 시간과 비교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지난 10일 코인레일은 해킹 공격을 받아 보유하고 있던 펀디엑스, 엔퍼, 애스톤, 트론, 스톰 등 암호화폐 9종을 36억 개 가량 탈취 당했다고 밝혔다. 약 40분에 걸쳐 인출된 암호화폐는 400억 원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날 코인레일은 자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유출이 확인된 코인의 2/3는 각 코인사 및 관련 거래소와 협의를 통해 동결/회수에 준하는 조치가 완료되었으며, 나머지 1/3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관련 거래소, 코인개발사와 함께 조사 중이다“이라고 설명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