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원혜영 의원 트위터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은 11일 정태옥 의원이 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망하면 인천으로 이사)’ 발언 파문으로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것과 관련, “원조 막말 홍준표 대표가 정 의원을 나무란 것도 코미디인데, 당장 급하니 ‘반창고 쑈(쇼)’를 한다”고 비판했다.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부망천’ 몹쓸 망언의 주인공 정태옥 의원이 자유한국당을 탈당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원 의원은 이어 “도대체 이분들이 진정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그런 일이 가능할까?”라며 “선거로 정리하는게 빠를 것”이라고 꼬집었다.
방송 후 온라인에선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는 뜻의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며 정 의원에 대한 비난 여론이 확산했고, 결국 정 의원은 10일 밤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탈당계를 제출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