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2일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57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참가자의 58.62%가 NC-LG(3경기)전에서 홈팀 NC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LG 승리 예상은 27.73%를 기록했고, 양팀의 같은 점수대 예상은 13.64%로 나타났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NC(6~7점)-LG(2~3점)이 9.90%로 1순위를 차지했다. NC(4~6점)-LG(2~3점)이 6.16%, NC(6~7점)-LG(4~5점)이 5.83%로 그 뒤를 이었다.
NC가 LG를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LG는 리그 4위(37승29패)를 기록하며, 중위권 경쟁을 계속하고 있다. 최근 LG는 삼성과 한화에게 각각 2승1패를 기록하며, 두 번의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다. 반대로 NC는 지난 8일부터 펼쳐진 두산과의 3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리그 최하위(21승44패)에 머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를 선택한 토토팬들의 역발상에 근거가 아주 없지는 않다. NC는 3월 24, 25일 펼쳐진 LG와의 맞대결에서 왕웨이중과 베렛을 필두로 각각 4-2, 7-1의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비록 과도기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유영준 감독대행 체제로 필사적인 반등을 노리고 있다는 점 역시 접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왕웨이중이 살아나고, 로건 베렛도 이전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에서 NC가 안방의 이점을 살려 한방 있는 타선이 살아 날수 있다면, 의외로 한번쯤 반전을 노려볼 수도 있는 한판이다.
KIA-SK(1경기)전에서는 SK 승리 예상과 KIA 승리 예상이 각각 42.14%와 41.45%를 기록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어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6.39%)이 그 뒤를 이었다. 양 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KIA(6~7점)-SK(4~5점)가 6.20%로 최다를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롯데-삼성(2경기)전에서는 삼성 승리 예상이 44.01%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롯데 승리 예상(41.77%)과 양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14.24%)이 그 뒤를 이었다. 양팀의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롯데(6~7점)-삼성(4~5점)이 6.14%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한편, 야구토토 스페셜 57회차 게임은 12일 오후 6시20분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