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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젝스키스의 전 멤버이자 사업가인 고지용(38)이 광고대행 회사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했다.
11일 비즈한국은 “고지용 씨가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에디티브 법인등기부에 따르면 고지용은 팬들과의 갈등이 빚어진 이후인 5월 30일 사임했다.
이와 관련해 고지용 측은 복수의 매체를 통해 “고지용이 애디티브 사내이사에서 사임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초부터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퇴임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젝스키스 팬들과의 갈등은 퇴임과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고지용의 프로필 제외를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팬 동원한 다수의 기업 행사에서 모욕적 언사 ▲젝스키스 브랜드와 팬덤을 이용한 투자자 모집 광고 ▲젝스키스의 상표권을 도용한 바이럴 마케팅 ▲해외 팬덤으로 확대된 바이럴 마케팅 등 네 가지를 꼽았다.
이에 YG 측도 “젝스키스가 이미 재결합한 지 2년이 됐고, 앞으로 고지용 씨의 재결합 확률이 적으니 팬들의 요청에 따라 모든 포털사이트에 프로필 수정을 공식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