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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
미국 언론매체 리코드는 제니스의 분석에 따르면 2019년에는 인터넷 사용 시간이 일 평균 170.6분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TV 시청 시간은 이보다 약간 짧은 170. 3분이 될 것이라고 지난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TV에서 인터넷으로 주요 엔터테인먼트 매체가 변동한 것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예상보다는 빨랐다. 작년 제니스는 2019년에도 여전히 TV 시청 시간이 인터넷 이용 시간보다 앞설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올해 그 추정치를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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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Zenith
2019년 인터넷 이용 시간은 TV 시청 시간을 약간 앞서기 시작하는 정도지만, 광고계는 이보다 변화가 더 빠르다. 전 세계적으로 2019년 TV 광고보다 인터넷 광고로 600억 달러(약 64조 5000억 원)를 더 지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제니스는 이러한 결과는 개발 도상국에서도 저가형 스마트폰이 보급화함에 따라 인터넷 사용자가 대폭 늘어난 것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특히 모바일은 인터넷과 미디어 소비의 4분의 1 이상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동아닷컴 변주영 기자 realist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