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부터 경매…이통3사 전략 관심
15일 시작하는 5G 주파수 경매에서 이동통신사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업계는 비교적 균등 분배가 가능해 과열은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에 경매에 나온 주파수는 3.5GHz 대역 280MHz 폭, 28GHz 대역 2400MHz 폭이다. 경매는 주파수 양을 결정하는 단계(1단계)와 위치를 결정하는 단계(2단계)를 나눠하는 ‘클락 경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눈치 싸움이 치열한 것은 전국망 구축에 용이한 3.5GHz 대역. 최저경쟁가격은 이용기간 10년에 2조6544억원이다. 다만 한 회사가 가져갈 수 있는 총량 제한이 100MHz 폭으로 결정되면서 비교적 균등 분배가 가능해졌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