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정부가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북한을 향해 "미국이 어떤 약속을 하든 바짝 경계하라"고 전했다.
바르함 가세미 이란 외무 대변인은 11일 브리핑에서 "미국이 지금까지 보인 약속을 어기고 합의를 깬 행태를 고려할 때 우리는 (북미 정상회담에 임하는) 미국의 태도와 접근방식, 의도에 대해 매우 회의적이고 완전히 비관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미국의 상습적인 약속 파기와 의무 불이행을 바짝 경계하고 상당히 현명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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