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싱가포르를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일 묵고 있는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종일 두문불출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소식에 따르면, 이날 전 세계 기자들이 하루 종일 호텔 인근에서 진을치고 대기했지만 김 위원장의 외출 동향은 포착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동선을 노출하지 않고 호텔을 빠져나갔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대규모의 경호행렬은 없었다.
이 때문에 김 위원장 외출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호텔을 나선 사람들은 3시간 여 만에 다시 돌아온 것으로 확인돼 내일 협상을 위한 실무적 점검을 했을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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