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비공개 평가전에서 0-2로 패한 가운데, 오른쪽 수비수 이용(전북)이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그뢰디히 다스골트베르크 슈타디온에서 세네갈과의 평가전을 진행했다.
이날 대표팀은 세네갈에게 0-2로 고개를 숙였다. 이로써 대표팀은 최종 명단 공개 후 가진 4번의 평가전을 1승1무2패로 마무리하게 됐다.
다행히 월드컵 출전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이용 선수가 7cm 정도 꿰맸다. 안까지 두 겹을 꿰매 상당히 심각하다. 장현수 선수도 타박상을 입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네갈 선수들이 페어플레이했으면 좋았을텐데 거칠게 해 힘들었다”며 “엔트리는 관계 없다. 길면 4일, 짧으면 2~3일 무리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치료와 운동을 병행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